한줄 결론
방이시장 닭강정을 찾을 때 닭강정만 고를지 새우강정을 고를지 고민된다면, 닭강정아 별관 홀의 한판강정이 답이 될 수 있다. 닭강정 반마리와 큰새우강정 5마리가 한 판에 나오고, 마늘간장맛 변경을 더해 2인 저녁 메뉴로 주문했다. 총 39,000원에 생맥주 세 잔까지 곁들였으니, 송파나루역에서 10분 정도 걸어 맥주 안주를 먹으려는 날에 잘 맞는 구성이다.
주문 전 확인한 한판강정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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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에게 맞는지
닭강정은 좋아하지만 한 가지 메뉴만 먹기 아쉬운 두 사람에게 추천한다. 마늘간장 닭강정은 마늘 플레이크와 떡사리가 더해지고, 큰새우강정은 5마리로 별도 구역에 담겨 나온다. 파채와 치킨무, 머스타드·사워크림·치폴레 소스가 함께라 한 접시 안에서도 조합을 바꿔 먹기 좋았다.
방이시장 안주 맛집을 찾거나 올림픽공원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생맥주 한잔할 곳을 찾는 경우에도 어울린다. 매장 안 에어컨이 매우 시원하게 켜져 있었고, 여름 저녁에도 오래 앉아 있기 편했다.
마늘간장 닭강정과 새우강정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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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메뉴
한판강정 23,000원에 닭강정 소스는 마늘간장맛으로 1,000원을 추가했다. 큰새우강정은 매운맛으로 골랐는데, 걱정했던 것만큼 맵기만 하지는 않았다. 겉은 바삭하고 안쪽 새우는 탱글하게 씹혀 닭강정과 번갈아 먹기 좋았다.
닭강정은 달콤함·짭짤함·감칠맛의 균형이 중심이다. 마늘 플레이크가 바삭한 식감을 한 번 더 만들고, 떡사리까지 있어 맥주를 마시며 천천히 먹기 좋았다. 세 가지 소스 중에서는 치폴레 소스가 특히 잘 맞았고, 파채를 올리면 단맛과 간장 향이 조금 더 산뜻해졌다.
생맥주와 곁들인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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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포인트
생맥주는 카스와 한맥을 한 잔씩 주문해 비교했다. 한맥은 쌉쌀한 라거 향이 더 선명했고, 카스는 입에 닿을 때 시원하면서 목으로 넘어갈 때 부드러운 쪽이었다. 평소 병맥주와 생맥주 차이를 크게 느끼지 않는 편인데도 카스 생맥주는 한 잔을 더 주문할 만큼 기억에 남았다.
기본 안주 마카로니는 익숙한 맛이지만 맥주가 먼저 나왔을 때 손이 간다. 서비스 어묵튀김은 바삭함보다 쫄깃한 식감이 중심이었다. 첫 주문이라면 서비스 메뉴보다 한판강정을 먼저 충분히 먹는 편을 권하고 싶다.
공간 / 분위기
닭강정아 별관은 치킨·호프 형태의 홀이다. 내부에는 여러 개의 2~4인 테이블이 있고, 테이블 간격도 답답하지 않은 편이다. 메뉴 설명을 세세하게 해주고 응대가 친절했던 점도 좋았다.
개별 포장의 둥근 나무젓가락과 테이블 서랍에 정리된 수저, 호출벨 안내처럼 작은 부분도 눈에 들어왔다. 벽면 포스터와 냉장고의 신메뉴 안내를 보면, 닭강정뿐 아니라 골뱅이소면·국물떡볶이·근위튀김까지 다음 주문 후보가 여럿 남는다.
홀에서 확인한 작은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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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 판단
재방문 의사는 있다. 다음에는 한판강정을 다시 주문하되, 국물떡볶이와 근위튀김도 함께 먹어볼 생각이다. 마늘간장 닭강정의 바삭함, 큰새우강정의 탱글한 식감, 그리고 유난히 시원했던 카스 생맥주가 한 판 안에서 잘 맞았다. 방이시장 닭강정이나 송파나루역 생맥주 안주를 찾는 날이라면, 두 가지 튀김 메뉴를 함께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