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결론
사당에서 피자 맛집으로 꽤 알려진 작은피자집은 담백하게 기본을 잘하는 피자집에 가까웠다. 2026년 6월 28일 오후 1시 15분에 입장했고, 캐치테이블로 원격 웨이팅을 약 1시간 걸어둔 뒤 들어갔다.
4명이서 트리플치즈피자, 페페로니피자, 반반피자에 펩시제로 4잔을 주문했다. 총금액은 7만3천 원이었다. 피자 3판은 네 명이 먹기에 꽤 배부른 양이었고, 두 명이서 한 판만 먹는다면 살짝 아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관과 웨이팅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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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와 웨이팅
작은피자집은 사당역 근처 골목 안쪽,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1길 31 건물 2층에 있다. 이름은 작은피자집인데 실제로 찾아갈 때도 간판이 생각보다 크게 눈에 들어오는 편은 아니었다. 처음 가면 살짝 지나칠 수 있어서 1층 입구 쪽의 작은피자집 2층 표시를 보고 올라가는 게 편하다.
2층으로 올라가면 문 앞에 대기 안내가 붙어 있다. 매장 내부 대기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라서, 입장 안내를 받은 뒤 들어가는 방식이다. 우리는 캐치테이블로 미리 원격 웨이팅을 걸어두고 갔고, 방문일 기준으로 약 1시간 정도 기다린 뒤 들어갔다.
매장 내부
매장은 이름처럼 아담한 편이다. 테이블 수가 많지는 않고, 안내 기준으로 4인 테이블 4개와 2인 테이블 2개가 있었다. 조명은 어둡고 테이블은 우드톤이라, 피자집이라기보다는 작은 펍 같은 느낌도 있다.
피자는 주문 후 바로 추가하기 어렵다는 안내가 있어서 먹고 싶은 메뉴는 첫 주문 때 같이 정하는 게 좋다. 매장 이용 시간은 피자가 나온 뒤 90분으로 안내되어 있었고, 물과 식기류, 티슈, 딸기잼은 셀프였다.
메뉴와 주문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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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메뉴
방문 당시 메뉴판 기준으로 트리플치즈피자 2만 원, 페페로니피자 2만1천 원, 반반피자 2만2천 원이었다. 반반피자는 두 가지 맛을 고를 수 있어서 여러 명이 갔을 때 메뉴 조합하기 좋았다.
이날 주문은 트리플치즈피자 2만 원, 페페로니피자 2만1천 원, 반반피자 2만2천 원, 펩시제로 2천5백 원 4잔이었다. 총 7만3천 원. 4명이서 피자 3판을 시켰는데, 조금 당연하지만 꽤 배부른 양이었다.
맛 포인트
전체적으로 피자는 기본 이상으로 맛있었다. 압도적으로 자극적인 피자라기보다는 담백하고 깔끔하게 잘 만든 피자에 가깝다. 화덕 피자에 가까운 느낌이었고, 도우가 쫄깃해서 매력적이었다.
트리플치즈피자는 가장 기본에 가까운 메뉴였다. 치즈 맛이 중심이라 도우 맛과 치즈의 고소함이 잘 느껴졌다. 토핑이 많은 스타일은 아니지만, 구운 치즈 향과 쫄깃한 도우가 잘 맞았다.
페페로니피자는 익숙한 맛이라 실패하기 어려운 메뉴였다. 기름진 페페로니와 치즈 조합이 있고, 피자다운 짭짤함이 있어서 여러 판 중에서도 무난하게 손이 갔다.
반반피자는 하와이안과 베이컨포테이토로 주문했다. 한쪽은 파인애플이 들어간 하와이안, 다른 한쪽은 감자와 베이컨이 올라간 베이컨포테이토였다. 한 판 안에서 맛이 바뀌어서 여러 명이 나눠 먹기 좋았다.
셀프바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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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와 사이드
포크와 나이프가 준비되어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손으로 들고 먹는 게 훨씬 편했다. 도우 끝부분을 찍어 먹을 수 있게 딸기잼도 준비되어 있었다.
다만 딸기잼과 피자 도우 조합이 엄청 잘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다. 궁금하면 한 번쯤 찍어보는 정도다. 피클은 피자 사이에 입을 정리하기 좋았고, 셀프바에서 필요한 만큼 챙기면 된다.
아쉬운 점
가장 큰 아쉬움은 웨이팅이다. 모든 피자가 다 기본 이상은 했지만, 나는 화덕피자보다는 한국식으로 토핑이 많이 올라간 피자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한 시간 웨이팅을 꼭 해서 먹어야 하나?”까지는 살짝 고민이 됐다.
그래도 캐치테이블로 미리 원격 웨이팅을 걸어두고,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들어가는 방식이라면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다. 간판이 잘 보이지 않아 처음 방문할 때 위치를 헷갈릴 수 있다는 점도 미리 알고 가면 좋다.
재방문 판단
웨이팅이 적다면 재방문 의사는 있다. 다만 이건 내 피자 취향도 감안해야 한다. 토핑이 듬뿍 올라간 한국식 피자를 좋아한다면 엄청 자극적이고 화려한 피자보다는 조금 담백하게 느껴질 수 있다.
반대로 사당에서 기본기 좋은 피자, 쫄깃한 도우의 피자, 여럿이 나눠 먹기 좋은 피자집을 찾는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하다. 우리처럼 캐치테이블 원격 웨이팅을 먼저 걸어두고 방문하는 방식이 가장 현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