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결론

잠실새내역 근처에서 김밥과 라볶이를 먹고 싶을 때, 꼬마김밥돈까스는 일부러 찾아갈 만한 집이다. 김밥은 재료가 정말 꽉 차 있고, 치즈라볶이는 치즈가 아낌없이 들어가서 두 메뉴 모두 만족도가 높았다. 두 명이 배부르게 먹고도 20,000원이라 잠실에서 이런 구성이면 꽤 반가운 가격이다.

가장 좋았던 메뉴는 돈(가스)땡김밥과 치즈라볶이. 주인 이모님도 정말 친절하셨고, 음식의 양과 맛, 응대까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방문이었다. 재방문 의사는 확실히 있다.

꼬마김밥돈까스 한줄 결론 사진
돈(가스)땡김밥, 치즈김밥, 치즈라볶이, 오뎅까지 두 명이 먹은 전체 상차림.

어떤 사람에게 맞는지

잠실새내역 근처에서 푸짐하고 가성비 좋은 분식 한 끼를 찾을 때 잘 맞는다. 두 명이 간다면 김밥 한 줄과 치즈라볶이 하나만 주문해도 충분히 배부를 것 같은 양이다. 혼자 가볍게 먹기보다는 둘이서 김밥과 분식을 나눠 먹고 싶을 때 특히 좋은 구성이다.

잠실야구장에서 경기가 있는 날에도 실용적인 선택지다. 매장에서 잠실야구장까지 도보 약 15분이라 잠실새내에서 포장해 걸어가기에 나쁘지 않았다. 메뉴판에도 모든 메뉴 포장이 가능하고 먼저 전화 주문하라는 안내가 적혀 있어, 방문 전 매장에 포장 주문 가능 여부를 확인하면 동선이 더 편하다.

꼬마김밥돈까스 어떤 사람에게 맞는지 사진
잠실새내역 5번 출구 방향의 파인애플상가 지하, 수선집 방향으로 들어가면 매장을 찾을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잠실새내역 5번 출구 방향으로 가면 실외로 나가지 않고 바로 건물이 보인다. 그 건물에서 좌회전하면 지하상가로 이어진다. 음식점이 모여 있는 쪽으로 가면 안 되고, 수선집들이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우리도 처음에는 길을 헤매다가 전화드리고 찾아갔다.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하는 곳이라기보다 위치를 알고 찾아가야 하는 가게에 가깝다. 파인애플상가 지하 1층이라는 점을 기억해두면 훨씬 수월하다.

꼬마김밥돈까스 찾아가는 길 사진
김밥·라면·분식·식사류가 함께 있는 메뉴판. 돈(가스)땡김밥과 치즈라볶이 가격도 확인된다.

메뉴와 결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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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김밥돈까스 찾아가는 길 묶음 1
김밥과 분식 외에도 라면, 찌개, 식사류까지 메뉴 폭이 넓다.
꼬마김밥돈까스 찾아가는 길 묶음 2
이번 방문은 총 20,000원. 민감한 결제 정보는 가린 영수증이다.

메뉴와 가격

이번 주문은 돈(가스)땡김밥 5,500원, 치즈김밥 5,000원, 치즈라볶이 7,500원, 오뎅 3개 2,000원으로 총 20,000원이었다. 김밥부터 라볶이, 라면, 식사 메뉴까지 메뉴 폭이 넓은 동네 분식집 구성이다.

김밥 가격은 5,000원대인데 실제로 나온 양과 속재료를 보면 저렴하다는 생각이 더 확실해진다. 요즘 김밥 한 줄 가격은 비슷해도 가게마다 속재료 차이가 크게 느껴질 때가 많은데, 이 집은 그 아쉬움이 없었다.

꼬마김밥돈까스 메뉴와 가격 사진
김밥 두 줄의 단면만 봐도 밥보다 속재료 비중이 크게 느껴지는 구성.

김밥 속재료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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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김밥돈까스 메뉴와 가격 묶음 1
치즈김밥도 계란, 채소, 고기류 등 재료가 여러 겹으로 들어간다.
꼬마김밥돈까스 메뉴와 가격 묶음 2
돈(가스)땡김밥은 돈까스와 땡초가 중심이지만 다른 속재료도 풍성하다.

주문한 메뉴

김밥 두 줄, 치즈라볶이, 오뎅까지. 두 명이서 먹기에는 정말 넉넉한 구성이었고, 결국 다 먹기는 했지만 꽤 많이 배불렀다. 다음에 두 명이 간다면 김밥 한 줄과 치즈라볶이 하나만 주문해도 충분히 배부를 것 같다.

김밥류는 전부 재료가 많이 들어가 있고 꽉꽉 찬 편이다. 하나하나가 입안에 꽉 차서 풍족하게 먹는 느낌이 좋았고, 단순히 양만 많은 게 아니라 맛도 좋았다.

꼬마김밥돈까스 주문한 메뉴 사진
돈까스와 땡초(청양고추), 채소가 한입에 들어가는 돈(가스)땡김밥 단면.

돈(가스)땡김밥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는 돈(가스)땡김밥이었다. 돈까스에 땡초, 즉 청양고추가 들어가는데 이 조합의 밸런스가 정말 좋았다. 한입 가득 찰 만큼 속이 푸짐하고, 중간중간 땡초의 매운맛이 한 번씩 팍 튀면서 맛을 잡아준다.

조금 맵기는 하지만 그 매운맛 덕분에 끝까지 물리지 않았다. 돈까스김밥이라고 하면 돈까스만 눈에 띄는 경우도 있는데, 이곳은 여러 재료가 꽉 차서 한 줄 자체가 훨씬 풍성하게 느껴졌다. 5,5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꼭 다시 주문하고 싶은 메뉴다.

꼬마김밥돈까스 돈(가스)땡김밥 사진
모짜렐라와 체다치즈가 넉넉하게 올라간 치즈라볶이.

치즈라볶이와 오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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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김밥돈까스 돈(가스)땡김밥 묶음 1
치즈라볶이는 소스 위를 치즈가 넓게 덮는 스타일이다.
꼬마김밥돈까스 돈(가스)땡김밥 묶음 2
오뎅은 3개 2,000원으로 무난하게 곁들이기 좋았다.

치즈김밥

치즈김밥도 재료가 정말 가득했다. 단순히 양만 많은 것이 아니라 여러 재료가 어우러져 맛도 좋았다. 다만 속재료가 워낙 풍성하다 보니 치즈 향이 아주 강하게 느껴지는 스타일은 아니다.

치즈김밥 특유의 진한 치즈 맛을 기대했다면 조금 아쉬울 수 있지만, 그럼에도 다시 사 먹을 의향은 충분하다. 든든한 한 줄을 원할 때 잘 맞는 메뉴다.

꼬마김밥돈까스 치즈김밥 사진
작은 분식집이지만 테이블이 있어 매장에서 바로 먹기도 좋다.

치즈라볶이와 오뎅

일반 라볶이보다 2,000원 더 비싼 치즈라볶이는 처음에는 가격 차이가 납득될까 싶었다. 먹어보니 이유가 충분했다. 모짜렐라와 체다치즈가 정말 듬뿍 들어갔고, 경상도에서 유명한 빨봉분식 치즈떡볶이와 비슷한 결의 맛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은은한 카레 향까지 느껴져 정말 맛있게 먹었다. 치즈가 넉넉해서 소스가 더 진하고 부드럽게 느껴지고, 이 집에 간다면 돈(가스)땡김밥과 함께 꼭 주문하고 싶은 필수 메뉴다. 오뎅은 3개에 2,000원으로 특별히 강한 인상이라기보다 무난하게 곁들이기 좋았다.

공간 / 재방문 판단

매장은 지하상가 안쪽의 작은 분식집 분위기다. 처음엔 위치가 조금 헷갈릴 수 있지만, 꾸준히 손님이 있는 이유는 먹어보면 이해가 된다. 주인 이모님의 친절한 응대까지 더해져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었다.

지나가다 찾을 수 있는 집은 아니고 찾아서 가야 하는 집이지만, 그만큼 다시 갈 이유가 분명하다. 잠실에서 속 꽉 찬 김밥과 치즈 듬뿍 라볶이를 찾는다면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다. 다음 방문에는 김밥 한 줄과 치즈라볶이 조합으로 다시 먹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