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결론
부평 피자 맛집을 찾는다면 메가톤피자펍은 피자 하나만으로도 추천할 만한 집이다. 이름에 펍이 붙어서 피자가 보조 메뉴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이번 방문 기준으로는 오히려 피자 전문점으로 기억해도 될 정도였다. 특히 닭껍질튀김피자는 다음에도 반드시 넣어 먹고 싶은 옵션이다.
방문일 기준 꿀팁도 있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 할인 2천500원을 받을 수 있었고, 2026년 5월 4일 방문 당시에는 인천이음카드 사용 시 20% 환급도 적용되는 상황이었다. 환급 조건은 바뀔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좋다.
어떤 사람에게 맞는지
피자를 좋아한다면 일단 한 번 가볼 만하다. 조용한 식사 공간보다는 부평 술집 골목 특유의 시끌벅적한 분위기라서, 조용히 대화하는 저녁보다는 피자와 맥주를 같이 먹는 자리에 더 잘 맞는다.
다만 맥주 없이 피자만 먹으러 가도 충분히 납득된다. 실제로 먹어보면 피자펍이라는 이름보다 피자 자체의 완성도가 먼저 남는다. 가족이 부평에 놀러 온다면 데려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방문 의사가 높았다.
찾아가는 길 확인
주문한 메뉴
이번에는 반반피자 L사이즈를 주문했다. 기본 2만6천900원에 핫불고기 쉬림프 옵션 4천 원, 닭껍질튀김피자 옵션 3천 원을 더해서 피자만 3만3천900원이었다. 여기에 켈리 병맥주 6천 원짜리 2병을 더했고, 네이버 리뷰 할인 2천500원이 빠져 총 4만3천400원이 나왔다.
둘이서 L사이즈를 먹기에는 양이 꽤 많았다. 일반 피자 브랜드 라지 6조각을 혼자 먹는 편이라도, 여기는 토핑이 두껍고 무게감이 있어서 더 빨리 배부르게 느껴진다. 두 명이라면 M사이즈로 시작하고 부족하면 사이드를 붙이는 방식도 괜찮아 보인다. 다만 사이드는 아직 먹어보지 않아서 맛은 판단하지 않았다.
기본 세팅과 주문 전후
맛 포인트
가장 좋았던 건 닭껍질튀김피자였다. 튀김 토핑이 바삭하게 씹히고, 치즈와 소스가 같이 붙으면서 느끼함과 짭짤함의 균형이 꽤 좋았다. 단순히 특이한 피자라서 기억에 남는 게 아니라, 실제로 한 조각의 완성도가 좋았다. 이 옵션은 처음 방문한다면 꼭 넣어보는 쪽을 추천한다.
핫불고기 쉬림프피자도 토핑 자체는 풍성했다. 새우, 불고기, 할라피뇨가 올라가 있어서 한눈에 보기에도 묵직하다. 다만 할라피뇨가 있는 부분은 생각보다 염도가 높게 느껴져 살짝 아쉬웠다. 다음에는 이 메뉴를 다시 먹기보다 다른 피자 종류를 하나씩 시켜볼 것 같다. 메뉴판에 희한한 조합의 피자가 많아서 골고루 먹어보고 싶은 쪽이다.
피자 양과 치즈감
공간 / 분위기
공간은 조용한 피자집보다는 펍에 가깝다. 대형 프로젝터 스크린이 있고, 벽면에는 손님들이 남긴 포스트잇이 많이 붙어 있다. 술병 장식과 조명도 있어서 전체적으로 밝고 차분한 식당보다는 조금 들뜬 분위기다.
부평에서 접근성은 좋지만, 위치는 부평 술집 골목 쪽이다. 개인적으로 그 골목 분위기를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그 점은 아쉬웠다. 대신 매장 안에 화장실이 있고 관리도 괜찮았고, 직원 응대도 친절했다.
아쉬운 점
맛에서 가장 아쉬웠던 건 핫불고기 쉬림프피자의 할라피뇨 쪽 짠맛이다. 피자 전체가 별로였다는 뜻은 아니고, 특정 조각에서 염도가 올라오는 느낌이 있었다. 닭껍질튀김피자의 밸런스가 워낙 좋아서 상대적으로 더 비교됐다.
공간 쪽으로는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감안해야 한다. 그래도 대화하기에 방해될 정도는 아니었고, 피자 맛만 놓고 보면 이 아쉬움이 방문을 막을 정도도 아니었다.
재방문 판단
재방문 의사는 매우 높다. 지금까지 먹어본 피자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손에 꼽을 만큼 만족스러웠고, 닭껍질튀김피자는 다시 먹으러 갈 이유가 충분했다. 서울에서 만족스럽게 먹었던 유명 피자집들과 비교해도 내 기준에서는 메가톤피자펍 쪽이 더 기억에 남았다.
다음에는 L사이즈보다 M사이즈에 다른 피자 조합을 골라볼 것 같다. 피자만 먹어도 맛있는 집이라, 부평 근처에서 피자와 맥주를 찾는다면 메가톤피자펍은 꽤 확실한 선택지다. 오래 유지됐으면 하는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