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결론
방이역 휘낭시에 카페를 찾는다면 오르빗 올림픽공원점은 커피부터 기준이 분명한 곳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4,100원, 트리플베리에이드 5,800원, 솔티 초코 휘낭시에 3,700원, 감태 휘낭시에 3,900원으로 총 17,500원을 주문했다. 고소한 커피와 감태 휘낭시에 조합이 특히 좋아, 다음에도 이 둘을 다시 고를 생각이다.
올림픽공원에서 이어지는 입구 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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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에게 맞는지
올림픽공원 남2문에서 도보 약 4분이라 산책을 마친 뒤 잠깐 쉬기 좋다. 방이역 4번 출구에서도 약 9분 거리다. 건물 모서리를 차지한 검은 외관과 큰 간판이 눈에 띄어 처음 가도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창가와 메인 홀에 좌석이 넉넉하고 테이블 간격도 빽빽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자리에서 콘센트를 쓸 수 있고 테이블 높이도 작업하기 편한 편이라, 방이동 카공 카페를 찾을 때도 잘 맞는다. 메인 홀과 분리된 안쪽 공간은 조도와 분위기가 더 차분해 대화나 집중이 필요할 때 고르기 좋았다.
주문 전 확인한 메뉴와 작은 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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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메뉴
사장님이 음료와 디저트 차이를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자리까지 메뉴를 가져다주셨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매장에서 고소한 쪽과 산미 있는 쪽 중 고를 수 있었고, 이번에는 고소한 원두를 선택했다. 실제로 매장 안 로스팅 장비가 돌아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트리플베리에이드는 블루베리·블랙베리·라즈베리의 향이 느껴지지만 신맛이 앞서지 않았다. 단맛과 산뜻함의 균형이 무난해 커피를 못 마시는 일행과 나눠 마시기 좋았다.
커피와 휘낭시에를 같이 주문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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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포인트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탄 맛이 아니라 견과류처럼 고소한 쪽이었다. 깔끔하게 마무리돼 휘낭시에의 단맛을 정리해 준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는 드립백과 원두로도 판매하고, 매장에서는 원두와 디저트를 납품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솔티 초코 휘낭시에는 크런치가 있는 베이스에 가나슈가 올라가 있어 식감이 한 번 더 생긴다. 초콜릿으로 두껍게 코팅한 타입보다 단맛이 과하지 않았고, 소금의 짠맛이 끝에 남아 밸런스를 잡아줬다.
개인적으로는 감태 휘낭시에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감태 향이 과하게 튀지 않고 고소한 반죽, 달큰한 크런치와 이어진다. 전병처럼 낯익은 향을 디저트로 풀어낸 느낌이라 한 번쯤 호기심으로 주문해 볼 만하다.
창가 자리부터 안쪽 조용한 공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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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 분위기
매장은 큰 창으로 빛이 들어오는 밝은 메인 홀과, 짙은 톤의 별도 좌석 공간으로 나뉜다. 창가 소파, 2인 테이블, 안쪽의 높은 테이블까지 선택지가 있어 혼자 앉거나 둘이 대화하기에 무리가 없다. 머리끈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게 두고 서울페이 결제도 가능한 점처럼, 손님이 실제로 겪는 작은 불편을 줄이려는 흔적이 보였다.
화장실은 남녀가 분리되어 있고, 매장 안 세면대에도 핸드워시가 갖춰져 있었다. 전면 화분과 매장 청결을 주기적으로 관리한다고 들었는데, 세면대와 화장실 주변에서도 그 관리가 느껴졌다. 건물 뒤쪽에는 2~3대 정도 댈 수 있는 주차 공간이 있다.
원두와 디저트를 고르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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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감태 휘낭시에는 감태가 옆면까지 붙어 있어 포크로 나눠 먹을 때 함께 잘리지 않는 부분이 있다. 감태의 향을 살리기 위한 구성이라 이해되지만, 둘이 나눌 때는 먼저 작게 잘라 먹는 편이 편했다. 건물 주차는 가능 대수가 많지 않아 차를 가져간다면 빈자리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다.
재방문 판단
재방문 의사는 높다. 올림픽공원 산책 후 가기 좋은 카페를 찾을 때 동선이 좋고, 커피와 디저트 중 어느 하나가 덤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다음 방문에는 고소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감태 휘낭시에를 다시 주문하고, 이번에 받아 온 산미 있는 드립백도 비교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