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결론
거여역 국밥을 찾을 때 순대국만 떠올렸다면, 이곳은 쫀득한 감자옹심이까지 더해 선택지가 넓어진다. 비빔밥의 고추장 맛도 인상적이었고, 별도로 주문한 옹심이순대국은 기본 국물부터 양념을 더한 뒤까지 흐름이 분명했다.
거여역 6번 출구로 나와 스마일찹쌀꽈배기와 노브랜드 버거 사이 골목으로 한 블록 들어가면 된다. 비 오는 저녁에도 간판이 잘 보여 길 찾기는 어렵지 않았다.
거여역 6번 출구에서 골목 한 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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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에게 맞는지
국밥은 든든하게 먹고 싶지만 늘 같은 구성은 아쉬운 사람에게 맞는다. 특히 거여역 국밥 한 그릇에 옹심이 식감을 더하고 싶은 경우, 또 비빔밥과 국을 같이 먹고 싶은 두 명 식사에 잘 어울린다. 좌석은 약 6테이블 규모로 아주 넓진 않지만, 테이블 사이가 지나치게 붙어 있지 않아 저녁 식사 내내 불편함은 적었다.
테이블과 실내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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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메뉴
이번에는 옹심이+비빔밥 11,000원과 옹심이순대국 11,000원을 주문해 총 22,000원이었다. 먼저 짚고 갈 점은 세트에 딸린 국이 순대국이 아니라 옹심이국이라는 것. 비빔밥, 옹심이국, 별도 주문한 옹심이순대국을 각각 먹을 수 있어 두 메뉴의 성격이 겹치지 않았다.
비빔밥은 시금치와 양파, 상추에 고추장을 넣어 비벼 먹는 구성이다. 고추장은 단순히 시판 고추장처럼 느껴지기보다 집고추장에 가까운 맛으로 느껴져, 비빔밥만 놓고도 한 끼의 존재감이 있었다.
주문 구성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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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포인트
세트의 옹심이국에는 옹심이와 감자, 버섯이 들어갔다. 벽 안내에는 강원도 감자와 돼지감자를 섞어 직접 전분을 내 반죽한다고 적혀 있었는데, 실제로 먹었을 때도 옹심이의 쫀득한 식감이 가장 또렷했다. 감자를 즐겨 먹지 않는 편이어도 이 국의 옹심이는 따로 건져 먹게 되는 타입이었다.
옹심이순대국은 사골 육수의 맛은 남기면서도 무겁게 밀어붙이지 않는 쪽이었다. 처음에는 기본 국물과 옹심이를 먹고, 이후 새우젓·후추·들깨가루·다대기를 더해 밥을 말아 먹으면 한 그릇 안에서도 방향이 달라진다. 거여역 국밥으로 생각했을 때 이 조절 폭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비빔밥과 옹심이국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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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 분위기
첫 반찬과 물은 자리에서 받고, 이후 추가는 셀프바를 이용하면 된다. 셀프바 반찬통은 뚜껑이 덮여 있었고, 냉장 보관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배추김치와 고춧가루가 국내산이라고 적힌 원산지 표시판도 보였다. 개인적으로는 배추김치도 좋았지만, 평소 선호하지 않는 깍두기가 적당히 익어 국밥과 특히 잘 맞았다.
테이블 양념도 후추, 새우젓, 다대기, 들깨가루를 뚜껑과 함께 정돈해 두었다. 식사 뒤에 물과 커피를 셀프로 이용할 수 있는 점까지 포함해, 전체적으로 관리에 신경 쓴 인상이었다.
반찬과 셀프바 관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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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국물 조절 폭이 넓은 만큼 다대기는 처음부터 많이 넣지 않는 편이 낫다. 매운 편이라 한 번에 넣으면 기본 육수와 옹심이의 맛을 가릴 수 있다. 또 매장이 아주 큰 편은 아니라 식사 인원이 많은 모임보다는 1~2명 식사에 더 자연스럽다. 메뉴판의 생과일막국수는 이번에 먹어보지 못해 맛에 대해서는 판단을 남겨둔다.
양념을 더해 달라지는 순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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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방문 판단
다음에는 거여역 막국수 메뉴인 생과일막국수를 곁들여 다시 먹어보고 싶다. 비빔밥의 고추장, 세트의 옹심이국, 양념으로 여러 번 변주할 수 있는 순대국까지 각자 역할이 분명했다. 거여역 국밥 한 끼를 든든하게 먹고 싶을 때, 옹심이라는 차별점을 기대하고 재방문할 곳이다.
다음 방문에 확인하고 싶은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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